← Portfolio

2019 강릉초당초 특강에서 게임개발자 마인드 설명

2019 강릉초당초 외부특강에서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을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태도의 언어로 풀어낸 사례. 기술 설명보다 협업, 반복 수정,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같은 마인드셋을 생활 언어로 번역해 직업의 본질을 과장 없이 전달했고, 초등 진로교육에서 직무를 태도와 문제 해결의 언어로 옮긴 수업 구조다.

강릉초당초
CLIENT
2019
PERIOD
게임개발자 마인드 설명 · 초등 특강 · 직업 태도 전달
ROLE

2019 강릉초당초 특강에서 게임개발자 마인드를 설명한 방식

강릉초당초 특강 자료를 보면, 이 수업은 게임개발을 직업으로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어떤 태도로 문제를 풀고 협업하는가를 학생 눈높이로 설명하려는 자리였다는 점이 먼저 보입니다. 제목부터 기술 스택이나 장르 분석이 아니라 게임개발자 마인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접근을 좋아합니다. 초등학생 대상 수업에서는 직무의 세부 역할보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 방식과 태도를 먼저 보여 주는 편이 훨씬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게임을 좋아한다”와 “게임을 만든다” 사이를 아직 구체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특강일수록 기술을 많이 설명하기보다, 왜 끝까지 수정해야 하는지, 왜 팀과 함께 의견을 맞춰야 하는지, 왜 재미는 우연히 생기지 않는지를 이야기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그런 의미에서 게임개발 직무를 태도와 문제 해결의 언어로 번역한 사례로 남길 만합니다.

왜 기술보다 마인드셋을 먼저 설명해야 했는가

초등학생에게 게임개발을 소개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엔진과 프로그래밍을 설명하자니 너무 멀게 느껴지고, 꿈과 열정만 말하자니 너무 가볍게 끝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를 잇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바로 “게임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를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협업, 반복 수정, 실패 후 재시도,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같은 태도는 기술보다 먼저 이해될 수 있고, 동시에 직업의 본질을 왜곡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강릉초당초 자료도 그런 흐름으로 읽힙니다. 게임개발자 마인드라는 제목은 직업 소개를 덜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학생이 이 일을 좀 더 현실적인 태도로 상상하도록 돕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런 구성이 초등 특강에서 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상적인 태도를 어떤 언어로 바꿔야 했는가

문제는 마인드셋이라는 말 자체가 학생에게는 너무 추상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수업에서는 “협업이 중요하다” 같은 문장을 그대로 말하기보다, 친구와 역할을 나눠야 한다, 한 번에 안 되면 이유를 찾아 다시 고쳐야 한다, 내가 재밌다고 느낀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재밌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같은 식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저는 이런 번역이 수업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게임개발자 마인드 특강은 결국 직업인의 태도를 생활 언어로 옮기는 일입니다. 학생은 이런 설명을 들을 때 비로소 게임개발이 단순한 상상이나 취미가 아니라, 생각하고 조율하고 반복하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저는 이 지점이 이 특강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왜 초등학생에게도 문제 해결과 협업을 말해야 하는가

일부 직업 특강은 초등학생에게 너무 이른 내용을 굳이 넣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 시기에 협업과 문제 해결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회사 조직도나 개발 프로세스를 길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은 프로젝트 경험과 연결해 주는 식이어야 합니다. 게임을 만들려면 규칙을 정해야 하고, 친구와 의견을 맞춰야 하고, 예상과 다르게 작동할 때 다시 바꿔야 한다는 식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강릉초당초 특강이 게임개발자 마인드를 주제로 잡았다는 것은, 바로 그 지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런 수업이 단순 진로특강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직업 이름보다 직업을 가능하게 하는 태도를 먼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왜 이 사례가 포트폴리오로 의미가 있는가

이 사례에서 더 중요하게 보이는 지점은 초등학생 대상 특강을 했다는 사실보다, 추상적인 직업 태도를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꿨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이 포트폴리오에서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설명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직업의 본질을 과장 없이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강릉초당초 게임개발자 마인드 특강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분명합니다. 이 글은 게임개발이라는 일을 기술 목록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협업의 태도로 설명한 경험을 보여 주는 포트폴리오 글감으로 충분히 남길 만합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