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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인력개발원 XR 과정에서 1페이지 제안서와 보드게임 워크숍 연결 방식

부산인력개발원 XR 과정에서 1페이지 제안서 과제와 보드게임 만들기 워크숍, 과제별 상호평가 폼을 연결해 초기 아이데이션 단계를 저비용 프로토타입과 동료 피드백 루프로 설계한 사례다. 학생이 추상적 토론에서 멈추지 않고 아이디어를 규칙과 상호작용 구조로 빠르게 외화하도록 만들고, 동료의 시선으로 다시 읽히는 경험을 학습 습관으로 삼게 한 초반 기획 훈련이다.

부산인력개발원
CLIENT
2023.07 - 2023.07
PERIOD
초기 아이데이션 워크숍 설계 · 1페이지 제안서 작성 가이드 · 보드게임 프로토타입 제작 · 상호평가 폼 연결
ROLE

2023 부산인력개발원 XR 과정에서 1페이지 제안서와 보드게임 워크숍을 연결한 방식

부산인력개발원 XR 과정의 초반 자료를 보면, 이 과정이 처음부터 엔진이나 툴 설명으로만 들어간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합니다. 1페이지 제안서보드게임 만들기가 연속된 워크숍으로 배치되어 있고, 각각에 상호평가 폼까지 붙어 있어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말로 정리하고 곧바로 손으로 시험해 보는 흐름을 의도했다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구성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기획 수업이 추상적인 토론으로만 끝나지 않고, 곧바로 구조와 상호작용의 형태를 드러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XR이나 메타버스 주제는 처음부터 거창하게 상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행동과 규칙, 상호작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단순한 아이데이션 워크숍 소개라기보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조화하는 초기 설계 훈련 사례로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왜 1페이지 제안서를 먼저 쓰게 했는가

아이디어가 막 떠오른 단계에서는 누구나 말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설명이 길어진다고 해서 구조가 명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초반 기획 수업에서 짧은 제안서 포맷을 자주 씁니다. 한 장 안에 핵심 가치, 사용자 경험, 기본 구조를 압축하게 만들면, 학생 스스로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정리되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 XR 과정의 1페이지 제안서도 그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XR이라는 넓은 주제를 두고 막연하게 상상하는 대신, 무엇을 만들고 누구를 위한 경험인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한 장 안에 정리하게 만드는 장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문서가 초반 팀 토론의 언어를 맞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보드게임 만들기를 바로 붙였는가

보드게임 만들기 워크숍은 겉으로 보면 XR 교육과 거리가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아주 좋은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은 규칙, 상호작용, 상태 변화, 플레이 흐름을 물리적으로 드러내는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XR 기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화려한 시각보다 사용자가 어떤 규칙 안에서 무엇을 경험하느냐인데, 보드게임은 그 감각을 가장 빠르게 훈련하게 해 줍니다.

또 손으로 만드는 프로토타입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빠르게 시도하고 금방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초반 학습에 특히 좋은 이유는, 실수의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팀이 같이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산 XR 과정이 이 단계를 초반에 넣었다는 점에서 꽤 영리했다고 봅니다.

상호평가가 왜 같이 들어가야 하는가

1페이지 제안서와 보드게임 만들기 모두에 상호평가 폼이 붙어 있다는 것은, 이 활동이 단순히 만들고 끝내는 워크숍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놓치기 어려운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호평가는 학생들에게 두 가지 효과를 줍니다. 하나는 자기 아이디어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 해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팀의 아이디어를 보면서 좋은 설명이 무엇인지 감각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XR처럼 아직 결과물이 없는 단계에서는 이런 상호 피드백 구조가 팀 간 학습을 훨씬 빠르게 만듭니다.

저비용 프로토타입이 왜 팀 언어를 맞춰 주는가

초기 팀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기술 역량보다 언어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는 분위기를 말하고, 누군가는 기능을 말하고, 누군가는 화면 이미지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대화가 자꾸 엇갈립니다. 그런데 1페이지 제안서와 보드게임 같은 저비용 프로토타입을 거치면, 팀이 같은 기준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규칙이 핵심인지, 어떤 흐름이 중요한지,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가 더 빨리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점이 부산 XR 초반 워크숍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복잡한 툴을 켜기 전에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는 형태로 만들어 보고, 동료와 비교하며, 다시 수정하는 루프를 짧게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은 이후 시스템 설계나 엔진 실습 단계로 넘어갈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왜 이 사례가 초기 기획 교육 포트폴리오로 의미가 있는가

초기 기획 워크숍은 결과물이 화려하지 않아서 포트폴리오에서 종종 빠지지만, 저는 오히려 이 단계가 교육의 방향을 가장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인력개발원 XR 과정의 1페이지 제안서와 보드게임 워크숍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조화하고 상호작용 규칙으로 바꾸고, 동료 피드백을 통해 조정하는 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사례입니다.

결국 이 글은 단순 워크숍 활동 기록이 아니라, 복잡한 XR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사고를 정리하게 했는지를 보여 주는 포트폴리오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앞단의 설계 훈련이 있어야 뒤의 실습과 프로젝트도 더 안정적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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