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블로그

게임 개발, AI, 교육 — 현장에서 배운 것들을 기록합니다.

온라인 게임은 콘텐츠를 다 채우는 것보다 상호작용이 일어날 여지를 설계해야 오래 간다
게임 개발 2026.05.11
온라인 게임은 콘텐츠를 다 채우는 것보다 상호작용이 일어날 여지를 설계해야 오래 간다

온라인 게임은 개발자가 만든 콘텐츠 밀도만으로 오래 버티지 못한다. 플레이어가 협력·경쟁·표현·소속감을 만들 수 있는 ‘빈칸’이 잘 설계되어 있어야 상호작용이 누적되며, 접속자 수보다 연결의 질이 가치를 결정한다. 다만 빈칸은 방치와 다르고, 자유와 그것을 읽히게 돕는 규칙·보상 구조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획의 어려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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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on Software』를 다시 읽으면 남는 것은 화려한 이론보다 운영 감각이다
프로그래밍 2026.05.10
『Joel on Software』를 다시 읽으면 남는 것은 화려한 이론보다 운영 감각이다

조엘 스폴스키의 『Joel on Software』는 거대한 이론 대신 The Joel Test, 버그 추적, 새는 추상화 같은 낮지만 치명적인 마찰을 집요하게 건드린다. 좋은 팀은 우연히 굴러가지 않는다는 감각, 즉 빌드·버그·채용 같은 기본기를 잃지 않게 만드는 운영 감각이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라는 점을 다시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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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에서 상속보다 조합이 자주 선택되는 이유
게임 개발 2026.05.09
게임 개발에서 상속보다 조합이 자주 선택되는 이유

게임 객체는 이동·물리·AI·네트워크처럼 여러 시스템의 교차점에 놓이기 때문에 깊은 상속 계층은 금방 무거워진다. 그래서 컴포넌트 중심 조합이 자주 선택되는 것이지, 상속이 틀려서가 아니다. 안정적인 공통 규약에는 상속이 여전히 유용하며, 핵심은 ‘상속이냐 조합이냐’의 신념 싸움이 아니라 변경 비용이 가장 낮아지는 지점을 보는 일이라는 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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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파이를 한 시점만 보면 놓치는 것들
비즈니스 2026.05.08
시장 파이를 한 시점만 보면 놓치는 것들

시장 점유율을 한 장의 파이 차트만으로 읽으면 현재의 강자만 눈에 들어오고 변화의 방향을 놓치기 쉽다. 진짜 알고 싶은 것은 보통 ‘무엇이 커지고 줄고 있는가’이므로, 한 시점의 비율과 함께 시간 흐름·전체 규모 변화·신규 항목의 진입을 같이 봐야 한다. CDC와 Datawrapper 가이드를 빌려, 시장 구조는 정지 화면이 아니라 움직이는 장면이라는 관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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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는 왜 초기 인터넷 밈의 상징이 되었나
에세이 2026.05.07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는 왜 초기 인터넷 밈의 상징이 되었나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단순히 웃긴 오역이어서가 아니다. 게임 장면이 커뮤니티를 거치며 합성 이미지와 플래시 영상으로 재가공되고, 이용자가 직접 노동을 들여 퍼뜨린 참여형 밈의 대표 장면이기 때문이다. 알고리즘 없이도 인터넷 문화가 어떻게 공동 제작되었는지 보여 주는 기록으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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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의 노동 문제를 개인 의지만으로 설명하면 놓치는 것
게임 개발 2026.05.06
게임 업계의 노동 문제를 개인 의지만으로 설명하면 놓치는 것

게임 업계의 노동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거나 ‘산업이 원래 그렇다’로만 말하면 중요한 부분이 빠진다. IGDA와 콘진원 자료가 반복해서 보여 주듯 고용 불안, 크런치, 차별 대응 부재 같은 구조적 요인이 함께 얽혀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은 필요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며, 제도와 집단적 대응 언어가 같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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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Google I/O가 보여준 것은 HTML5 한 기술보다 웹을 앱 플랫폼으로 밀어 올리려는 방향이었다
프로그래밍 2026.05.04
2010년 Google I/O가 보여준 것은 HTML5 한 기술보다 웹을 앱 플랫폼으로 밀어 올리려는 방향이었다

2010년 Google I/O를 다시 보면, 진짜 메시지는 HTML5라는 단어가 아니라 Chrome Web Store, WebM과 VP8, Android Froyo의 브라우저 개선을 한꺼번에 밀어 웹을 앱 플랫폼으로 끌어올리려 한 큰 방향에 가까웠다. 웹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에 대한 기대가 한꺼번에 폭발한 순간이었다는 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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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Great』를 다시 읽을 때 남는 것은 카리스마보다 규율이다
비즈니스 2026.05.02
『Good to Great』를 다시 읽을 때 남는 것은 카리스마보다 규율이다

짐 콜린스(Jim Collins)의 『Good to Great』는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비결을 카리스마나 한 방의 아이디어보다, 레벨 5 리더십과 규율 있는 사람·생각·행동의 축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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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마찰을 줄이고, 더 나은 디자인은 아예 불필요한 단계를 없앤다
비즈니스 2026.05.01
좋은 디자인은 마찰을 줄이고, 더 나은 디자인은 아예 불필요한 단계를 없앤다

좋은 디자인과 더 나은 디자인의 차이는 화면이 예쁜가보다도, 사용자의 마찰을 어디까지 제거했는가에 더 가깝다. 버튼을 다듬는 수준과 흐름 전체를 다시 짜는 수준은 분명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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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 자료구조가 비효율적으로 보이는데도 계속 쓰이는 이유
프로그래밍 2026.05.01
불변 자료구조가 비효율적으로 보이는데도 계속 쓰이는 이유

불변 자료구조는 매번 전체를 복사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현은 구조적 공유와 영속 자료구조를 바탕으로 훨씬 더 실용적으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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